안녕하세요, 미지야 입니다. 오늘은 태국 여행의 필수인 교통수단의 종류와 각 교통수단 별 특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의 출퇴근 시간은 한국 못지않게 교통 체증이 심각합니다. 아래 여러 교통 수단을 확인하고 최적의 여행을 위한 이동수단을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방콕의 교통수단 총정리
태국 방콕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어서 여행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콕의 주요 교통수단 8종을 각각 소개하고, 각 수단별 특징, 장점, 단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방콕 도시철도 (BTS, MRT)

방콕 도시철도는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BTS는 ‘스카이트레인’이라고도 불리며, 지상철로 운영되며 MRT는 지하철입니다. 두 가지 철도 모두 방콕의 주요 관광지와 상업 지구를 연결해줘서 매우 편리합니다.
BTS는 두 가지 노선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록색 수쿰빗선으로 나나, 아속, 시암 등의 관광지를 통과합니다. 두 번째는 파란색 실롬선으로 사판탁신역을 비롯해 주요 쇼핑 지역을 지납니다.

MRT는 방콕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왕궁이 있는 지역까지 연결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특히 아속역과 후웨이쾅역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최근에는 방콕의 대표적인 구시가지인 왕궁 지역까지 연장되며 더 많은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티켓은 1회용 티켓을 구매하거나 BTS의 래빗 카드, MRT의 M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4명 이상이 함께 이동할 때는 택시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2. 방콕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방콕에는 다양한 버스가 있지만, 일반 여행자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로 로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며, 버스 요금은 8~20바트로 저렴합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더 저렴하고, 에어컨이 있는 버스는 조금 더 비쌉니다.

시외버스는 방콕 근교 여행 시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파타야나 라용 같은 근교 도시로 이동할 때 자주 이용되며, 주요 버스 터미널로는 에까마이 터미널과 모칫 터미널이 있습니다. 버스 요금은 100바트 전후로 비교적 저렴하고, 에어컨이 있는 버스를 타면 비교적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미니밴 (시외 이동)
미니밴은 방콕에서 근교 여행을 할 때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모칫과 전승기념탑(Victory Monument) 부근에서 출발하는 미니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유타야나 담넌사두억 같은 관광지로 자주 이동하며, 가격은 시외버스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승기념탑에서는 영어로 투어를 제공하는 외국인 투어 미니밴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라면 주요 관광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4. 방콕 수상버스 (운하버스와 짜오프라야강 버스)

방콕의 특별한 교통수단 중 하나는 수상버스입니다. 방콕 곳곳에 있는 운하와 짜오프라야강을 따라 다니며, 도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운하버스는 아속, 통로, 짐 톰슨의 집, 골든 마운트 등 관광명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특히 통로에서 올드타운까지 이동하는 동안 방콕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20바트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짜오프라야강 수상버스는 강을 따라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며, 노선별로 깃발의 색이 다르니 탑승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노선에 따라 10~30바트 정도의 요금이 부과되며, 맨 뒷자리에는 보트 엔진의 매연이 많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택시



방콕의 택시는 저렴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다만, 택시기사들이 미터기를 켜지 않거나 사기 미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고 미터 뚜어이”라는 말을 사용해 미터기를 켜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요금은 35바트부터 시작하며,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추가됩니다.
방콕에는 색깔이 다양한 택시가 있는데, 노란색과 초록색 조합의 택시는 개인 택시이며, 나머지는 회사 택시입니다. 공항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추가 요금 50바트와 톨게이트 비용이 별도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6. 툭툭과 썽태우




태국의 상징적인 교통수단인 툭툭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량으로, 흥정을 통해 요금을 정해야 합니다. 미터기는 없지만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바람을 맞으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광지에서는 요금을 많이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주로 도로를 따라 사람들을 태우고 내리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10바트 정도의 요금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비어있는 썽태우는 탑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그랩(GRAB)
그랩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사용되는 택시 호출 앱으로, 우리나라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일반 택시보다 조금 비싸지만, 승차 거부나 흥정 문제를 피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랩은 다양한 차량 옵션이 있으며, 그랩 택시, 그랩카, 그랩 바이크 등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모션 코드를 사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여행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오토바이 택시 (납짱)

오토바이 택시는 방콕의 골목골목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도로가 혼잡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조끼를 입은 기사들이 운영하며, 요금은 보통 20~50바트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만, 헬멧을 제공하긴 하지만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지는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때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방콕은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에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교통수단이 가진 특징과 장단점을 잘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하여 편안하고 즐거운 방콕 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